유럽 여행은 많은 여행자들의 로망이다. 여기저기서 접하는 화려한 유럽의 역자와 유적지를 담은 사진들은 여행자들의 마음을 불사 지른다. 하지만 우리 모두 유럽 여행을 고려하니 당신의 유럽 여행 사진은 여행 책자와 다르게 찍힐 수 가 있다.
주의: 유럽 여행에 대한 낭만이 산산 조각이 날 수 있으니 유의하도록!
1. 파리, 프랑스
이상:
고요하지만 웅장한 세계적 관광명소 루브르 박물관에서 여유롭게 고전 미술작품을 감상하며 사진 찍을 수 있으라 기대하지는 마라. 그 유명한 모나리자의 미소 한번 찍으려면 연예인 파파라치 마냥 옆에 사람들과 몸싸움을 해야 할 것이다.
현실:
팁: 이 정도 인파는 약과다. 매월 첫 번째 일요일과 7월 14일 (프랑스 혁명 기념일)에는 루브르 박물관 입장이 무료라 이 인파의 두 배를 예상해야 할 것이다. 모든 미술 작품 앞에 사람들이 이렇게 몰리지는 않는데 모나리자의 미소는 역시 사람을 밀당하나 보다.
2. 런던
이상:
예전 대영제국의 수도답게 런던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축물을 보유하고 있으면 상징적인 빨간 공중전화 부스로도 잘 알려져 있다. 유명한 빅벤, 런던 박물관 방문 말고도 당신은 버킹엄 궁전에서 털모자 쓴 로열 가드를 집적 목격할 기대도 하고 있을 수 있다.
현실:
유감스럽게도 이 생각을 하는 것은 당신뿐이 아니다! 로열 가드의 트럼펫 행렬의 비디오를 찍으려면 팔꿈치 싸움, 발끝 들기, 어깨너머 보기 등의 스킬이 필요할 것이다. 몸싸움에 자신 없다면 더 고난도의 태스크를 수행해야 한다- 일찍 와서 좋은 자리를 잡아라.
3. 프라하
이상:
올드타운 광장은 프라하의 자존심이다. 프라하를 돌아다니다 보면 그 이유를 충분히 이해할 것이다. 당신은 광장을 돌아다니다 정시가 되면 프라하의 유명한 천문시계 쇼를 구경하려고 할 것이다.
현실:
그리고 천문시계로 향하는 순간, 시계 쇼 5분 전에 갑자기 몰려드는 인파에 당신은 현실을 또다시 직시하게 된다.
4. 베니스
이상:
베니스의 멋은 무엇보다 여유로움이다. 멋들어지게 곤돌라를 노 젓는 사공의 에스코트를 받아 베니스의 골목골목을 돌아다니는 것이 얼마나 낭만적인가! 유럽 여행에서 절대로 빠뜨리고 싶지 않은 여행지다.
현실:
하지만 베네치아를 카니발 시기 때 간다면 마음 단단히 먹어라. 백 마디 말보다 위의 한 장의 사진이 모든 것을 설명해 준다.
5. 로마
이상:
대 로마제국의 화려한 역사와 문화는 직접 가서 보면 그 깊이와 감명이 다르다. 세계적인 분수 트레비 분수에 동전을 던지는 것도 당신의 여행 버킷리스트에 있을지 모른다.
현실:
그리고 트레비 분수에 도착하면 그곳에 전 세계의 동전이 다 모여있다는 얘기가 과장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트레비 분수 앞의 인파는 여행자들 입에 가장 많이 오르내리는 화제이기도 하다. 영화에서처럼 트레비 분수의 낭만을 즐기고 싶다면 새벽에 와볼 수 있겠다.
6. 뮌헨
이상:
뮌헨 하면 맥주축제를 가장 먼저 떠올리는 사람도 있겠지만 뮌헨도 유럽의 역사와 예술의 중심부다! 그리고 뮌헨의 여행은 역시 중앙의 마리엔 광장에서 시작하는 것이 좋지 않겠는가?
현실:
모범적인 여행 일정인 만큼 다른 사람도 똑같은 일정을 생각했을 것이다.
7. 바르셀로나
이상:
여름이다. 지금 바르셀로나에 있다면 아마도 해변가에서 이 더위를 날릴 계획을 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럴 만도 한 게 바르셀로나는 멋진 날씨와 시원한 바람 덕에 해변을 즐기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곳이다!
부산 해운대 인파가 싫다면 바르셀로나의 해변가에도 기대는 걸지 마라. 연인이랑 속닥속닥 바닷가에서 얘기를 나누는 일보다 큰소리로 불러야 할 일이 많을 것이다.
이 포스트가 당신의 유럽 여행에 대한 낭만을 깨뜨리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 모든 것에도 불구하고 유럽은 상상을 넘는 아름다움, 역사 와 문화를 간직하고 있는 곳이며 한 번쯤 꼭 가야 하는 곳이다. 인생은 한 번뿐이다. 용감하게 이 많은 인파를 뚫고 여행을 떠난 자 만이 값진 경험을 할 수 있다.
이글은 번역된 글입니다. 원본 글은 여기서 보기. Read this article in English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