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스 마차 아몬드 초콜릿은 필자에게 초콜릿의 신세계를 경험하게 해줬다. 반짝이는 빛과 부드러운 감촉, 부드럽고 진하게 녹아내리는 맛, 그리고 풍부한 카카오향 까지. 단순한 과자가 아닌 마음을 따듯하게 해주는 맛이었다. 그러나 밥 두 끼 값의 초콜릿을 쉽사리 살 수는 없었다.
그러다 2015년 동생과 같이 일본을 갔을 때 적지 않은 문화 충격을 받았다. 가게들이 로이스 초콜릿을 킷캣처럼 팔고 있지 않은가? 로이스의 나라에 왔다는 것이 실감이나 들뜬 기억이 난다.
홋카이도로 여행을 갔을 때 가장 기대했던 곳은 바로 로이스 초콜릿 월드였다. 필자 같은 초콜릿 마니아한테는 디즈니랜드 같은 곳이였다. 2011년에 개장한 이곳은 편안하게도 홋카이도 신치토세 공항에 위치하여 비행기 기다리는 동안 들리기 딱이다!
로이스 초콜릿 월드엔 무엇이 있을까?
1. 로이스 베이커리
세상에 빵에다 로이스 초콜릿이 꽂혀 있는걸 볼 줄이야. 로이스 초콜릿 맛이 그대로 느껴지는 화이트 초콜릿이 녹아 있는 빵을 맛보고 필자는 웃음을 멈출 수 없었다. 가격은? ¥150 (1,500원) 부터 ¥800 (8,000원)까지 다양한 가격대의 페이스트리가 있었다.
2. 박물관
로이스 초콜릿의 역사와 문화를 설명하는 포스터와 일본의 카카오 가공 기술의 발전을 보여주는 조각이 전시되어 있다.
3. 초콜릿 공장
초콜릿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볼 수 있는 작은 전시관이 있다. 찰리 초콜릿 공장처럼 거대한 걸 기대했던 필자는 조금 실망했지만 그래도 필자가 가장 좋아하는 초콜릿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볼 수 있는 것은 흥미로운 경험이었다.
4. 초콜릿 가게
로이스 초콜릿 월드에는 로이스 초콜릿을 판매하는 가게가 세 군데 있다. 첫 번째 가게는 로이스 베이커리가 있는 가게로 페이스트리 외에도 단짠의 정석인 로이스 감자칩 등 일반적인 로이스 매장에 판매하는 초콜릿도 판매한다. 대부분 ¥400 (4,000원)부터 ¥1,500 (16,000원) 사이에서 구매할 수 있다.
다른 두 곳의 가게는 테마를 가지고 있는 포장의 로이스 초콜릿을 판매했다. 필자는 12월쯤 방문해서 대부분 초콜릿은 크리스마스 포장이 되어 있었다. 아주 다양한 로이스 초콜릿을 판매하고 있으며 대부분은 일반 로이스 매장에서 찾아 보지 못하는 초콜릿이다. 초콜릿 하나하나가 개별 포장 되어 있어 조금씩 맛보기 좋다. 가격은 ¥300 (3,000원)부터 시작한다.
로이스가 화장품을 파는 것은 처음 이때 처음 알았다. 립크림 부터 바디 로션까지 다양한 스킨 케어 제품을 판매하고 있었다.
로이스 초콜릿 팬이라면 이곳은 꼭 가야하는 초콜릿 성지다! 홋카이도 신치토세 공항 3층에 있으니 비행기 타기 전에 들려보도록!
이글은 번역된 글입니다(원본은 여기). Read the English version here.